혁명수비대 "미 요구조건 '완전 수용' 시에만 수로 재개방" 강수
UAE 유조선 미사일 피격·터키 등 3국 방위조약 체결… 중동 긴장 극에 달해
글로벌 원유 수송로 마비 위기… 한국 등 주요국 에너지 안보 비상
UAE 유조선 미사일 피격·터키 등 3국 방위조약 체결… 중동 긴장 극에 달해
글로벌 원유 수송로 마비 위기… 한국 등 주요국 에너지 안보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8일(현지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배상금 지급과 해상 봉쇄 해제를 공식 요구했다. 이번 발표는 사르다르 모헤비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이 전략적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가 오만과의 합의가 아닌 미국의 "전적인 조건 수용"에 달려 있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 중이던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 소유의 유조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핵심 원유 수송로에서 민간 선박을 향한 직접 타격이 이어지면서 지역 정세는 더욱 악화하는 모양새다.
한편 주변국들의 안보 움직임도 긴박하게 이어졌다. 하칸 피단 터키 외무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파키스탄이 메카에서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에 대해 언급했다. 피단 장관은 "해당 조약은 어느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을 3개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지만, 공격 목표가 이란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