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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상반기 6768억원 순손실…적자폭은 49%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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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상반기 6768억원 순손실…적자폭은 49% 축소

연체율 6.34%로 전년보다 개선…연말까지 부실 금고 50곳 합병 목표
MG새마을금고.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MG새마을금고. 사진=연합뉴스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 67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연체채권 정리와 부실 금고 합병 등에 힘입어 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행정안전부가 28일 발표한 전국 1239개 새마을금고의 2026년 상반기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순손실은 6768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 1조3287억원과 비교하면 손실 규모는 6519억원(49.1%)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27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조4000억원(4.7%) 줄었다. 총수신도 12조1000억원(4.7%) 감소한 24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총대출은 181조8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0.7%)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2조원(2.4%) 늘어난 84조3000억원이었지만 기업대출이 3조3000억원(3.3%) 줄어든 9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연체율은 6.34%로 지난해 상반기 8.37%보다 2.03%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말의 5.08%와 비교하면 1.26%포인트 상승했다. 행안부는 부실자산 매각 등 연체율 관리를 위한 조치가 주로 하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상반기 21개 부실 금고를 합병했으며 연말까지 합병 규모를 총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행안부도 합병 금고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합병에 소극적인 부실 금고에는 감독권을 활용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오는 2028년 흑자 전환과 2030년 연체율 3% 달성을 목표로 건전성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