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일가 2019~2021년 52억원 투자 후 2025년부터 회수 주장
고려아연 출자 원아시아 펀드 290억원 투자…250억원 보통주 전환
고려아연 출자 원아시아 펀드 290억원 투자…250억원 보통주 전환
이미지 확대보기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의 아크미디어 투자금은 손실 위기에 처한 반면 최윤범 고려아연 사내이사와 친척들은 앞서 투자한 개인 자금을 대부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3일 등기부와 아크미디어 전환사채 관련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최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개인투자조합 등을 통해 2019~2021년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에 총 52억원을 투자한 뒤 2025년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대부분을 상환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반면 고려아연이 대부분의 자금을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두 곳은 이후 아크미디어에 총 290억원을 투자했으며, 영풍·MBK는 아크미디어의 경영난으로 해당 투자금이 사실상 전액 손실 위험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MBK는 최 사내이사 측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한 시점이 아크미디어의 경영난이 본격화한 시기와 겹친다고 지적했다. 아크미디어는 2024년부터 비용이 매출을 웃돌며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최 사내이사 등이 2025년부터 투자금 회수에 나서 최종적으로 별다른 손실 없이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영풍·MBK 측 주장이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손실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투자금을 아크미디어 자금으로 먼저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와 회수 과정에 대한 관계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