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상장 예정 기업 수 전월대비 6곳 늘어
무신사, 이번주 상장예비심사 청구 가능성↑
코스피 상장 후보, 예심 리스트에 속속 등재
무신사, 이번주 상장예비심사 청구 가능성↑
코스피 상장 후보, 예심 리스트에 속속 등재
이미지 확대보기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네오사피엔스, 브릴스, 와이즈플래닛컴퍼니 등 8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주에는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가 7일, 덕산넵코어스·엘리스그룹·브릴스는 오는 9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주 네오사피엔스와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이번주 10일과 14일 일반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이달 상장 예정 기업 수는 전년동월대비 1개사, 전월대비 6개사가 늘었다. IPO 시장 예상 공모금액은 4000~5000억원 규모,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 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1~12월은 전통적인 IPO 성수기로 상장 종목이 증가하는 시기이며, 케이뱅크(3월) 이후로 부재했던 코스피 상장 후보들도 예비 심사 리스트에 이름을 등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현재 상장을 목표로 수요예측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총 16개사에 이른다"고 전했다.
특히 하반기 무신사와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어들의 IPO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무신사는 이 날 오후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성장 축으로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및 해외 확장이 돋보이고, 해외 확장은 플랫폼과 PB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플랫폼 성장성을 넘어 무신사 스탠다드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해외 사업 수익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선미녀, 티르티르, 스킨1004, 라운드랩 등 다수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구다이글로벌과 AI 기업 업스테이지도 하반기 IPO 상장예비심사 청구 진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다이글로벌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를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업스테이지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
반면 컬리는 상장 방침은 유지하되 구체적인 시점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공모주 시장이 중소형주 위주의 단기 수급 장세에 그쳤다면, 하반기에는 로봇·AI 등 명확한 성장 모멘텀을 갖춘 기업들과 조 단위 대어들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소 심사 통과와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선두 주자들이 적정 몸값을 인정받는지가 향후 공모주 투심의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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