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샌즈 'ALT-SHIST' 극비 복구…초강력 암반 관통 실사격 준비 착수
화강암 지하 깊숙이 묻힌 미타격 핵시설…3만 파운드급 벙커버스터 MOP 동원 관측
트럼프 "조만간 도달할 수도" 직접 경고…CSIS "정밀 표적화·수학적 모델링 필수"
화강암 지하 깊숙이 묻힌 미타격 핵시설…3만 파운드급 벙커버스터 MOP 동원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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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축국(DTRA)이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즈 미사일 시험장의 특수 지하 시설(ALT-SHIST) 긴급 복구에 착수했다.
○ 이번 시험은 이란 나탄즈 인근의 견고한 화강암 지하 벙커인 '픽액스 산(곡괭이 산)' 타격을 염두에 둔 시뮬레이션으로 분석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GBU-57 MOP 벙커버스터의 연속 투하 등 고난도 작전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미국이 이란 내에서 가장 깊고 견고해 아직 타격하지 못한 핵심 지하 핵시설 '픽액스 산(곡괭이산)'을 겨냥해 특수 무기 시험 준비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군사·방위산업 전문 디지털 매체 TWZ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뉴멕시코주 사막 지하 시험장에서 극비리에 진행 중인 인프라 복구 작업이 이란 핵 심장부를 무력화하기 위한 실사격 시뮬레이션과 직결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멕시코 극비 지하 기지 긴급 복구…실사격 시험 준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축국(DTRA)은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즈 미사일 시험장(WSMR) 내 '대체 지진 암반 현장 시험(ALT-SHIST)' 부지의 긴급 복구 공사를 전문 시공사인 페이트 건설에 단독으로 맡겼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이번 과업은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닌 '실제 국가 안보 무기 시험'을 위한 임무 필수 작업으로 규정됐다. 급속히 대두되는 위협에 대응해 기밀 타격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실사격 시험의 선결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화이트 샌즈 시험장은 과거 포르도와 나탄즈 공습에 쓰인 3만 파운드(약 13.6톤)급 대형 관통탄(GBU-57 MOP)의 주요 시험 무대였다.
화강암 요새 '곡괭이산' 겨냥…포르도 넘는 초고난도 표적
군사 전문가들과 외신은 이번 움직임이 이란 '곡괭이산' 공습 계획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곡괭이산'은 천연 화강암 암반 지하 깊숙한 곳에 조성된 벙커로,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 작전 당시에도 온전히 남아 있던 이란의 '최후 보루'다.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연구센터(CSIS)는 최근 보고서에서 위성 분석을 바탕으로 2026년 들어 '곡괭이산' 현장에서 갱도 보강, 도로 포장 등 건설 활동이 급증했다고 짚었다. 화강암 지반 특성상 일반적인 재래식 폭격으로는 내부 파괴가 불가능해 정밀한 수학적 모델링과 과학적 표적 설계가 필수적이다.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은 포르도 공습 때와 마찬가지로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동일 지점에 여러 발의 벙커버스터를 연속 투하하거나, 공간 감지 특수 신관을 이용해 내부 환기구 및 얕은 연결 터널망을 집중 타격하는 방안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조만간 도달" 공언…타격 현실화 긴장 고조
미 최고위층의 군사 행동 시사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댈러스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우주군을 통해 '곡갱이산'의 모든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곳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공개 압박했다.
현재 3만 파운드급 MOP를 운용할 수 있는 기체는 미 공군의 B-2 폭격기가 유일하며 무기 재고 역시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ALT-SHIST와 같은 화강암 기반 시험장에서의 사전 검증 데이터가 향후 대이란 작전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