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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추석 연휴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비상근무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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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추석 연휴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비상근무 체계 가동

추석 연휴 3000여명 비상근무…비상발전기·이동용 변압기 등 긴급 복구체계 가동
재생에너지 집중지역 송변전설비 452개소 진단…도심 변전소 68곳도 정밀 점검
아파트 등 고객 설비 정전에도 24시간 대응…임시공급설비 투입해 신속 복구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안양중앙시장에서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안양중앙시장에서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에 대비해 전국 주요 전력망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치고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전통시장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연휴 기간 이용객과 전력 수요가 집중될 수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설비를 보강하고 비상발전기와 이동용 변압기 등을 확보해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23일 추석 연휴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한전은 여름철 폭염으로 전력설비에 누적된 부담이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전력설비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6월부터 전력설비 진단과 점검도 강화해왔다.

점검 대상에는 폭염으로 피로가 누적된 배전선로 4421개와 과부하가 발생한 인입선 4468개가 포함됐다. 한전은 해당 설비에 대한 보강 작업을 마쳤다.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이 늘어나는 전통시장도 주요 관리 대상이었다. 전국 2029개 전통시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점검하고 필요한 보강을 완료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복구 지원체계도 다시 정비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이 집중된 지역의 전력망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한전은 발전소와 연결된 송·변전설비 452개소에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가스 누설 여부와 설비 열화 상태를 확인했다.

도심지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변전소도 별도로 살폈다. 다중이용시설에 위치한 변전소 68개소와 연결 송전선로 14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과 취약설비를 집중 점검했다.

연휴 기간에는 한전 직원뿐 아니라 협력회사 인력을 포함해 3000여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전력설비 자체의 이상뿐 아니라 아파트 등 고객 측 설비에서 발생하는 정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발전기와 이동용 변압기, 임시공급설비 등을 준비한다.

특히 연휴 기간 전력 사용이 많은 시설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 전력공급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김재군 전력계통부사장은 전통시장과 주요 변전소를 찾아 전력공급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한전은 연휴 기간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전기 사용과 관련한 고장이나 불편이 발생하면 한전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