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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 본격화…기술협력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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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 본격화…기술협력 기반 확대

SEDEX 2026서 특화단지·테스트베드 투자환경 집중 홍보
한국나노기술원과 업무협약…기술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 강화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4일 반도체대전 개막식에 참석,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4일 반도체대전 개막식에 참석,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와 기술 실증 인프라를 앞세워 기업 투자유치에 나선 가운데 전문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까지 확대하며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개막한 'SEDEX 2026(반도체대전)'에 참가해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계획과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SEDEX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안성시는 이번 전시회를 기업 유치와 기술협력 확대의 기회로 활용했다.

동신산단·테스트베드 연계…기업 투자환경 홍보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안성사업단, 안성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의 반도체 산업 기반과 기업 입주 여건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핵심 홍보 대상은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다. 시는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 아래 기업 투자와 기술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소개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에 구축 중인 실장 평가 테스트베드도 주요 홍보 내용에 포함됐다. 반도체 관련 기술의 실증과 평가를 지원하는 시설로, 기업들이 연구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별도로 '안성시 반도체 특화단지 및 테스트베드 투자·실증 설명회'를 열어 산업단지 입주 여건과 테스트베드 활용 방안, 기업지원 정책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입주기업 모집에서 나아가 투자 검토부터 기술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산업지원 체계를 알리고 잠재 투자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나노기술원과 기술협력…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

전시회 참가와 함께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도 넓혔다.

시는 15일 한국나노기술원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 연구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화단지 조성과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기관 협력을 연계해 기업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단지와 실증시설, 전문 연구기관이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일부 기업의 역량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 등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생태계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시는 특화단지와 테스트베드, 기업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뒷받침하고, 우수 반도체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반도체대전 참가와 한국나노기술원 협약을 계기로 기업 유치 활동을 이어가면서 특화단지 조성과 기술지원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