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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찾아가는 통합돌봄으로 현장서 59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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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찾아가는 통합돌봄으로 현장서 59명 발굴

노인복지관·경로당 12곳 순회 상담…의료·요양·돌봄 필요한 주민 맞춤 지원
최재훈 달성군수 “주민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않고 먼저 찾아가는 돌봄 실현”
최재훈 달성군수 사진=달성군이미지 확대보기
최재훈 달성군수 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 나서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돌봄에서 소외되는 주민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상담부터 신청까지 연결하는 선제적 복지행정이 주목된다.

달성군은 지난 15일 북부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통합돌봄 상담소’를 운영해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2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상담을 시작한 이후 10월 15일까지 총 59명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했다.

최재훈 달성군수, 현장 중심 복지 강화…59명 발굴 성과


‘찾아가는 통합돌봄 상담소’는 돌봄이 필요하지만 제도를 잘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찾아가 통합돌봄 제도를 안내하고 상담과 신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통합돌봄팀과 읍·면 담당자들은 주민을 직접 만나 의료·요양·돌봄 수요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제도 홍보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행정이 먼저 찾아내 실제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달성군은 오는 30일까지 노인복지관 3개소와 읍·면 경로당 9개소 등 총 12개소에서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16일 유가읍 초곡리를 시작으로 20일 다사읍 매곡9리, 21일 현풍읍 중1리, 23일 화원읍 천내14리, 30일 구지면 응암4리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상담을 이어간다.

이 같은 찾아가는 방식은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을 단위의 상담을 통해 평소 행정기관과 접촉하기 어려웠던 주민까지 살필 수 있어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발굴에서 맞춤 지원까지…돌봄 공백 해소가 다음 과제


현장 발굴이 실질적인 복지 성과로 이어지려면 대상자를 찾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

의료·요양·생활 지원 등 개인별 욕구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서비스 신청 이후 실제 지원이 이뤄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담 이후의 생활 변화와 추가 돌봄 수요를 살피는 체계도 필요하다.

읍·면 담당자와 복지기관, 의료·요양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를 지역 돌봄정책에 반영한다면 사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성과 관리도 중요하다. 현장 발굴 인원뿐 아니라 서비스 신청 건수, 실제 지원 연계율, 사후관리 실적 등을 함께 점검하면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과 시간대를 파악해 상담 장소와 운영 방식을 보완하는 것도 향후 과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분일수록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행정기관을 찾아오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주민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마을로 찾아가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이 통합돌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도를 모르거나 거동이 불편해 필요한 돌봄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은 돌봄의 신호까지 먼저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오는 30일까지 12개소에서 찾아가는 통합돌봄 상담소를 운영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돌봄 수요를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연결해 주민이 체감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