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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시장으로] 수소산업, 기술 넘어 시장으로…'WHE 2026'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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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시장으로] 수소산업, 기술 넘어 시장으로…'WHE 2026' 4일 개막

12개국 197개사·3만명 집결…투자·사업화 연결
정부·국제기구·산업계 한자리…글로벌 공급망 구축 논의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서 새만금 AI 밸리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태계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서 새만금 AI 밸리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태계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국내외 수소기업과 정부·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이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며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4일 WHE 2026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는 이날부터 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12개국 197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국내외 정부·국제기구, 기업, 산학연 관계자 등 약 3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이종배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해외 정부·국제기구와 산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WHE 2026은 법정기념일인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됐다. 지난해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하나로 묶은 데 이어 올해는 전시와 정책 논의, 기업 간 협력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진행한다. 'Hydrogen Moves to Market: Making Bankable Projects Work(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인더스트리·하이리움산업·라이트브릿지·한국수력원자력·범한퓨얼셀 등이 참가했다. TMEIC와 헨켈코리아·에바라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연구기관도 부스를 꾸렸다. 전시는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연료전지, 모빌리티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구성돼 기업별 기술과 사업 추진 현황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 콘퍼런스에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와 우베 렘메 국제에너지기구(IEA) 부서장,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사무총장, 이케다 데쓰후미 ISO/TC 197 의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리더십 인사이트', '하이드로젠 딥다이브', '컨트리 데이', '퓨처 투 테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수소정책과 시장 동향, 기술 현안과 국제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4일부터 5일까지는 기업 간 프로젝트 발굴과 협력을 위한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가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수요·공급 파트너와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날 수소 분야 혁신기술을 선정하는 'H2 Innovation Award' 시상식도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수소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정부·국회·산업계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담은 메시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재홍 WHE 2026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수소산업은 탄소감축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국가 간 교역을 확대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기술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전시관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 마련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 인프라와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설루션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그룹 전시관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 마련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 인프라와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설루션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