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빈도 역대 최고치 근접…멈춰 서는 원유 수송선에 월가 패닉
"중동 원유 공급줄 끊긴다"…전문가들 "100달러는 단순한 시작일 뿐"
美 강경 제재 복원 예고에 테헤란 반발…벼랑 끝 대치로 치닫는 중동
"중동 원유 공급줄 끊긴다"…전문가들 "100달러는 단순한 시작일 뿐"
美 강경 제재 복원 예고에 테헤란 반발…벼랑 끝 대치로 치닫는 중동
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배럴당 99.90달러를 기록해 1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1.43% 오른 배럴당 91.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유가 급등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이란에 대한 강력한 신규 제재로 이어져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망을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에너지 리서치 기관 라피단 에너지 그룹의 밥 맥널리 사장은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을 80%로 제시하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해상 안보 위협도 가중되고 있다. 이란은 15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에 대한 추가 공격을 보고했으며, 영국 해상무역작전국(UKMTO) 집계에 따르면 유조선 피격 빈도는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다만 군사적 위기 속에서 외교적 돌파구 마련 가능성도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를 중재국으로 삼아 미국 측에 새로운 핵 개발 관련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군사적 충돌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외교적 타결 기대가 교차하며 유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