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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만 TSMC 제치고 글로벌 웨이퍼 생산 능력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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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만 TSMC 제치고 글로벌 웨이퍼 생산 능력 세계 1위

IC인사이츠 "지난해 기준 월 306만장…점유율 14.7%"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의 월간 200㎜ 웨이퍼 생산능력과 점유율. 자료=IC인사이츠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의 월간 200㎜ 웨이퍼 생산능력과 점유율. 자료=IC인사이츠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 중에서 최고의 웨이퍼 생산능력'(Wafer Capacity)을 확보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2위는 대만 TSMC가 차지했다.

13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IC Insight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200밀리미터(200mm, 8인치) 웨이퍼를 매월 306만 장 생산할 수 있는 능력(Capacity)을 갖췄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 293만5000장보다 4% 상승했다.

2위는 TSMC다. 월 271만9000장이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점유율은 13.1%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IC)를 만드는 실리콘 재질의 원판이다. 웨이퍼 생산능력은 곧 개별 반도체 생산량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되기도 한다.

IC인사이츠는 " 올해 삼성전자 웨이퍼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해 연간 반도체 설비투자 281억 달러 중에서 105억 달러가 4분기에 이뤄진 효과가 곧바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