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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사업집행 중심으로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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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사업집행 중심으로 조직 개편 단행

투자유치, 주택건축, 도시교통 등 기능 강화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행복청이 사업집행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등 전열 정비에 나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과, 2팀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도시기능 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30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원도 개편전 4국 14과 3팀 1사무소 144명에서 4국 14과 4팀 1사무소 146명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부처이전으로 증가하는 공동주택과 일반 건축물의 건축 및 도시광역교통관련 업무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먼저 도시기획과를 도시발전정책과로 변경하고 도시기획과에서 총괄했던 투자유치 업무를 분리해 투자유치팀을 신설 보강한다.

이는 도시미래전략 수립 등 도시기획 총괄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대학, 첨단산업, 종합병원, 대형 상업시설 등 민간부문의 앵커시설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주택건축과를 주택과와 건축과로 분리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5000호씩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건설 및 입주하자관리, 상가 등 일반건축물의 인허가 급증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시민들과 도시방문객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기존 교통계획과와 대중교통팀의 업무기능을 조정해 교통계획과와 광역도로과로 분리함으로써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확충, 지역 간 간선버스 운행 확대, 광역도로 건설 등 새롭게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가치를 확산·실현하고자 행정관리담당관실을 창조행정담당관실로 개편하는 등 일부 부서의 명칭도 현실에 맞게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행복청 이능호 행정관리담당관은 행복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도시건설을 담당하는 행복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작은 조직이지만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