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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2015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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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2015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

▲다보스포럼이21일부터스위스다보스에서열린다.박근혜대통령이지난해다보스포럼에참석,다보스포럼을주관하는클라우스슈밥세계경제포럼(WEF)회장과대담하고있다.
▲다보스포럼이21일부터스위스다보스에서열린다.박근혜대통령이지난해다보스포럼에참석,다보스포럼을주관하는클라우스슈밥세계경제포럼(WEF)회장과대담하고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다보스 포럼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

세계경제포럼(WEF)이 해마다 연초에 주최하는 다보스 회의는 세계의 국가정상들과 거물급 기업인등이함께 모여 당면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데 올해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부터 300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 원수, 내각 수반, 국제기관의 수장, 고위관료 , 대사, NGO 단체 대표, 미디어 리더, 학술 기관 리더, 싱크 탱크 두뇌, 종교 지도자, 노동조합 지휘자 그리고 노벨상 수상자 등 각계 지도자들이 두루 참석한다. 올해 다보스 회의의 진행 의장으로는 세계은행 김용 총재와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위촉됐다. 공동 의장을 맡는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글로벌 상황'이다.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상황에 맞추어 세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분쟁지역 지도자들이 만나 대타협을 모색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다보스 회의는 서로 싸우는 나라의 지도자들이 함께 나와 분쟁을 종식시킨 사례가 많다. 올해도 극적인 세계의 많은 분쟁당사자들이 참석하여 평화의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이를 위해 중재역할을 해왔으며 이미 공식, 비공식 대화를 마련해놓고 있다. 폭락하는 유가와 환율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굵직한 현안도 논의된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글로벌 세계는 복잡성과 속도 그리고 연관성 측면에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그 도전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동반자들 간의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 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971년 출범했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인 제네바대학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교수가 비영리 재단으로 창설했다. 처음에는 ‘유럽인 경영심포지엄’으로 출발하였으나, 1973년부터 무대를 전 세계로 넓히고 정치인도 초대하기 시작했다. ‘세계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옵서버 회원이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 요르단의 라니아 왕비 등 2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구이다. 다보스 회의는 모든 내용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