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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익 '510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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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익 '510억원'···흑자전환

매출 9조4800억원, 신규 수주 11조2160억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2분기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 5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선 이후 3분기 240억원에 이어 4분기 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은 9조48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24.5% 증가한 11조216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 측은 "지난해 해외 매출은 5조50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를 기록하며 국내 매출을 크게 넘어섰다"며 "사업부분별로는 플랜트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0.5% 늘어나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수주는 2011년 이후 3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며 "플랜트 부분에서는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등 5조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고, 건축/주택부분도 방배 5구역, 신반포6차 등 주요 지역 재개발/건축 수주전에서 선전하며 3조2380억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올해도 원가혁신과 시공 역량 강화, 실행 중심의 문화 구축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