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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CC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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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CC로 강등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티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 ‘정크(‘투자 부적격)에 해당하는 ‘CCC’에서 ‘CC’로 한 단계 더 강등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치는 동부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전투를 계속해온 우크라이나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할 수 있다면서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또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175억달러(약 19조4000억원)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우크라이나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치는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오스트리아의 정부부채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일반정부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8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을 제외하고 'AAA' 등급에 속한 국가보다 높은 것이라고 피치는 말했다.

피치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은 'A-'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