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 상반기 재정적자 규모 확대

공유
0

미 상반기 재정적자 규모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경제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 재정적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장제도와 보건서비스 분야 지출이 늘었다.

1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인 2015 회계연도 상반기 재정적자는 439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4133억달러보다 늘어났다.
3월 재정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억달러에서 529억달러로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세제수입은 8.5% 증가했지만 지출이 13.6% 늘었다.

하지만 미 경제회복세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 회계연도 상반기 세제수입은 개인, 법인세 수입이 늘면서 7% 이상 증가한 1조4000억달러를 기록했다. 1998년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5년 한해 재정적자는 4860억달러로 미 전체 경제의 2.7%에 달하는 수치가 될 것”으로 마이크 잉글런드 액션이코노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2.8%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