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뜨는 성장산업 3개 업종은?… HN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새로운 소비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간편식 푸드, 미디어 산업이 주목해야 할 신성장산업으로 꼽혔다.

NH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14일 "신시장 개척 또는 증설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거나 우호적인 정책효과로 수혜를 입는 산업군의 실적개선 폭이 크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종목군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모바일 디바이스 확대, 소비패턴의 변화, 중국 내수시장 확대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번째 해당 업종으로 반도체 산업을 들었다. 사물인터넷 시대 진입으로 디바이스 수요의 급증, 무인자동차 및 드론 등 무인기기 시장의 빠른 확산 등에 힘입어 반도체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푸드산업 내에서 일어나는 트렌드 변화를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간편식 시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푸드산업 내 간편식 제품 매출 비중 확대가 신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 미디어 산업도 콘텐츠 가격 인상, 정책 이슈, 해외 진출 확대 등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지상파의 VOD 가격이 이달부터 인상된데다 최근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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