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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단오절 사흘 연휴 후 23일 개장...단오절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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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단오절 사흘 연휴 후 23일 개장...단오절 유래는?

단오절로 중국이 사흘간의 연휴에 들어가면서 증시도 22일 휴장한다. 23일 개장 예정이다. 단오절의 유래는?
단오절로 중국이 사흘간의 연휴에 들어가면서 증시도 22일 휴장한다. 23일 개장 예정이다. 단오절의 유래는?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 증시는 단오절 연휴로 22일 휴장이다.

지난 주 폭락장세가 이어질 지 아니면 상승반전할 지는 다시 문이 열리는 23일에 가봐야 알수있을 것이다.
단오는 중국에서 큰 명절이다.

추석보다 연휴가 더 길다.

단오란 초닷새란 말이다.

단오에서 앞 글자 ‘단(端)’은 먼저라는 뜻이다.

‘오(午)’자는 오(五), 즉 다섯이라는 의미다.

이 둘을 연결하면 곧 '초닷새 (初五日)'라는 말이 된다.
음력으로 5월 5일이 단오절이다.

중국은 해마다 음력 5월 5일부터 사흘 동안 단오제 연휴를 갖는다.

올해는 양력으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였다.

'五'가 두 번 겹친다고 하여 중오절(重五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오는 음력으로 봄과 여름을 가르는 날이다.

중국인들은 이날 여름 시작과 함께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미리 막는 액 막음을 한다.

집집마다 대문에 창포와 쑥을 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퍼지기 시작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이다.

종규(鍾旭) 화상을 붙이고 웅황주(雄黄酒)를 마시기는 풍속도 있다.

어린아이들의 몸에 향주머니(香包)를 달아주기도 한다.

단오는 중국에서 추석 못지않게 큰 명절이다.

단오절 연휴에는 물론 증권시장도 휴장한다.

단오절에는 또 초나라의 충신 굴원의 고사가 전해온다.

기원전 278년 음력 5월 5일.

굴원이 멱라강(泪羅江)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굴원은 초나라 회왕때 사람이다

회왕(懷王)에게 부패를 청산하라고 간하다가 유배를 갔다.

그곳에서 조국이 진(泰)나라에 의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비통해 하다가 끝내 자결한 것이다.

단오는 그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날이다.

이날 중국사람들은 용 모양의 배를 타고 배에올라 용선(龍舟) 놀이를 한다.

처음에는 굴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강이나 바다에서 제사를 지냈다.

이것이 나중에 용선놀이로 발전한 것.
김재희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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