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싱가포르 마블스톤그룹, 아시아 핀테크 통합 플랫폼 '펀드이스트(FundEast)' 공식 출범

공유
1

싱가포르 마블스톤그룹, 아시아 핀테크 통합 플랫폼 '펀드이스트(FundEast)' 공식 출범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4개국 동시 출범…3년내 싱가포르, 홍콩 등에 상장 추진, M&A통한 합병과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최대 핀테크 플랫폼 구성 목표

[글로벌이코노믹 강현수 기자] 싱가포르 마블스톤(Marvelstone) 그룹이 크라우드펀딩, 자산운용 등 7개 섹터로 구성된 아시아 핀테크 통합 플랫폼 펀드이스트(FundEast)를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홀딩스를 모그룹으로 하는 펀드이스트(FundEast)는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의 7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신규 런칭 혹은 인수합병하며 공식적으로 9월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마블스톤의 지나행(Gina Heng) 대표는 "전통적인 금융시장 전체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핀테크라는 툴을 가지고, 아시아 전체 금융시장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가고 싶다. 지난 3~5년간 미국과 유럽에서 일어났던 핀테크를 통한 금융전반에 걸친 큰 변화들이 아시아에서는 올해와 내년을 통해 훨씬 더 혁신적으로 큰 흐름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과 협력을 통해서 많은 아시아의 스타트업과 금융기관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별히 금융이 존재하지 않는 많은 제3세계 국가들에서는 모바일과 핀테크를 통해서 모두를 위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에서는 여의도 IFC의 마블스톤 사무실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국내의 다양한 금융기관 등과 협력하여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블스톤 그룹의 조승현 회장은 "오는 8월 28일 싱가포르에서 마블스톤 주관으로 열리는 핀테크 아시아 포럼을 통해서 구체적인 구조와 계획을 발표하겠다. 싱가포르와 한국을 주축으로 하여 아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아시아 최대의 핀테크 플랫폼으로 키워가는 것이 목표다. 초기 참여하는 7개 기업의 첫해 매출이 300억 정도가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블스톤은 싱가포르 기반의 투자회사로서, 자체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인 10K(텐케이)를 통해 9월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핀테크 전문 벤처캐피탈인 라이프스레다(Life.SREDA)와 한국의 핀테크에 투자하는 공동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펀드와 엑셀러레이터 관련문의는 이메일(invest@marvelstone.co)로 하면 된다.
강현수 기자 hs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