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주택 판매, 한달 만에 반등.. 주택시장 호조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량이 한달 만에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연율 50만7000건을 기록해 전달보다 5.4% 늘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51만건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7개월래 최저치인 48만1000건을 나타낸 6월 이후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미국 주택시장에서 약 8%의 비중을 차지하는 신규주택 거래는 올해 들어 50만건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어 최근 주택시장 호조세를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일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2% 늘어난 연율 559만건으로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이날 상무부는 7월 거래된 신규주택 중간가격이 28만5900달러를 기록해 석달만에 반등했다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