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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로엔, 수익모델 다각화로 고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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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로엔, 수익모델 다각화로 고성장 기대"

자료=현대증권, 로엔 실적추정
자료=현대증권, 로엔 실적추정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로엔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실적은 매출액 954억원(+12.2%YoY), 영업이익 142억원(+21.8%YoY) 추정(15F 매출액 3,530억원, OPM 16.9%)되며, 이는 시장컨센서스에 부하는 수준이다.
4분기는 통상 일회성 비용(멜론 어워즈) 등으로 계절적으로 부진하는 시기다. 다만 4Q14에 있었던 신사업 관련 비용이 제거됨으로써 기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 가입자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중인데, 기존 예상했던 2015년말 기준 350만명의 유료 가입자수를 넘어선 360만명 이상 기록했다.
이에 따른 음원 콘텐츠 부분 호조 지속과 아이유/씨스타 등 소속 연예인 관련 매출 효과(매니지먼트) 기대된다.

음원 스트리밍 시장도 아직 성장하는 구간에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수는 650만명 수준으로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수 대비 아직 10% 초중반 수준이다. 다만 해외 음원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 경쟁사의 프로모션 강화,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사의 약진 등 경쟁심화는 불안요소이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영상/멜론 쇼핑/티켓 사업 등 신사업과 중국 시장 진출(매니지먼트) 가속화로 수익모델 다각화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2016년부터 멜론 플랫폼에 의존한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보유 가입자를 활용한 수익 다각화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종합 문화콘텐츠 업체로 변모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신규 음원 징수 개정안 발표로 인해 요금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요금인상으로 인한 실적 변동은 향후 요금인상 폭 확정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2016년 PER 32배, 2017년 PER 25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