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은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6)가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신씨에게 5000만원을 더 건넸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이씨는 지난달 29일 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2003년에 데뷔해 앨범 2장을 낸 신씨는 이씨에게 투자 제의를 할 당시에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