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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54화 예고 이상아, 양진성 친엄마가 박순천임을 알고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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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54화 예고 이상아, 양진성 친엄마가 박순천임을 알고 절규

17일 아침 방송되는 SBS 일일극 '내 사위의 여자'54화에서 정미자(이상아)가 마침내 박수경(양진성)의 친엄마가 이진숙(박순천)임을 알게 된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아침 방송되는 SBS 일일극 '내 사위의 여자'54화에서 정미자(이상아)가 마침내 박수경(양진성)의 친엄마가 이진숙(박순천)임을 알게 된다./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이상아가 마침내 양진성이 박순천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절규한다.

17일 아침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내사위의 여자' 54화에서 정미자(이상아 분)는 마선영(황영희 분)이 건네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 들고 애지중지 키운 딸인 박수경(양진성 분)의 친엄마가 이진숙(박순천 분)임을 알게 된다.
앞서 방송된 53화에서 마선영은 진숙의 칫솔을 입수한 뒤 박수경의 머리카락을 몰래 뽑아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마선영은 아들이 장승조(최재영 분)와 수경을 어떻게든 이어보려고 노력중이다.

54화에서 마선영은 유전자 검사 서류를 들고 정미자 앞에 나타나서 "이진숙 강사가 수경이 생모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결과"라고 내민다.

서류를 확인한 미자는 남편 박태호(길용우 분) 회장에게 "수경이 친엄마가 이진숙 강사라는 것을 왜 얘기 안했느냐"고 따진다. 이후 미자는 시어머니 방여사(서우림 분) 방에 들어가서 "어머니라도 알려 줬어야죠"라며 마구 소리친다.

수경을 품에 안은 미자는 "넌 내 딸이야"라고 오열한다. 미자가 깐깐한 시어머니 방여사에게 구박당할 때 수경이 늘 엄마인 미자 편을 들어주었던 것.

정미자는 이진숙의 집에까지 찾아와서 "내 딸을 당신한테 빼앗길 수 없어"라고 소리친다.
이에 진숙은 미자를 붙잡고 "왜 내 딸을 못 보게 하는 거야"라고 소리치며 통곡한다.

한편 수경은 친엄마인 진숙을 찾아오고, 진숙은 그런 수경을 꼭 안아주며 "잘 왔어. 내딸"이라고 토닥거린다.

마침내 수경의 친엄마가 이진숙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정미자는 김현태(서하준 분) 편을 들어줄지 아니면 장승조 편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SBS 아침 일일극 '내 사위의 여자'(연출 안길호, 극본 안서정)는 월~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