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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속출…최근 5년간 평균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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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속출…최근 5년간 평균치 넘어서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7일 현재 116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광주 서구 서창동 한 마을 골목에서 70대 노인이 폭염에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7일 현재 116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광주 서구 서창동 한 마을 골목에서 70대 노인이 폭염에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최근 5년간 연평균 온열질환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8일 온열질환자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23일 이후 지난 7일까지 온열질환자 수가 116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51명을 넘어선 것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온열질환자 수인 1128명보다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자 수는 더위가 극심했던 지난달 하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CD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보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662명으로 올해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26.1%로 가장 많았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