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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 유일호 부총리, "택지공급 줄이고 분양보증 심사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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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 유일호 부총리, "택지공급 줄이고 분양보증 심사 강화하겠다"

유일호 부총리 사진/뉴시스
유일호 부총리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과잉공급 우려에 대응해 택지공급 축소, 분양보증 심사강화 등 주택공급 프로세스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는 현재 1200조 원을 넘어서며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분기에 증가한 가계부채 20조6000억 원 중 주택담보대출은 12조3600억 원(67%)에 달하며 6월말 은행 집단대출 규모가 지난해 말보다 11조6000억 원가량 늘었다.

유 부총리는 또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시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보증제도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대출‧신용대출‧비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서는 “분할상환 유도, 담보평가 관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선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며 "하루 빨리 속히 처리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주영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