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은 나영자가 유채를 안고 가는 것을 보고 "저 애가 자기 손으로 받은 애인 줄도 모르고 안고 간다"고 나봉일의 약을 올린다.
한편, 이예라는 강지욱(박선호 분)이 영자를 향해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자 영자에게 비밀을 말해 버리겠다고 협박한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내 입이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라는 예라의 말에 강지욱은 "그런 말을 하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습니까?"라고 반문한다. 이에 예라는 "당연히 지욱씨는 내 입을 막을 생각이겠죠"라고 대답한다.
정미란(박준금 분)은 가출한 아들 이선호(윤종훈 분)를 찾아 내라고 난리를 친다. 미란이 이태성의 멱살을 쥐고 "선호 찾아달란 말이야" 라고 떼를 쓰자 이태성은 "찾고 있어"라고 대답한다. 정미란은 "당신이 찾고 있는데도 안 찾아진단 말이야?"라고 물어본다.
송간호사는 이태성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어쩌지 못하게 하려고, 그래서 회장님하고 같이 나가는 거야"라고 약을 올린다.
이태성을 잡는 송지숙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