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는 친어머니 가비의 유품인 뒤꽂이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한상궁(이승아 분)에게 자신의 친아버지에 대해 물어본다.
강선호(임호 분)는 개똥어멈에게 옥녀의 모친이 남긴 말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다. "옥녀의 어미가 자네에게 남긴 말은 없었는가?"라는 말에 개똥어멈은 "있습니다. 나으리"라고 대답한다.
개똥어멈이 강선호에게 전한 말은 과연 무엇일까. 옥녀는 과연 선왕의 딸 옹주(왕과 후궁 사이에 낳은 딸)인가.
옥녀를 키워준 양아버지인 지천득(정은표 분)은 뒤꽂이 때문에 옥녀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불안해한다. 옥녀는 그런 지천득을 안심시킨다.
한편, 문정왕후는 마침내 옥녀를 불러 뒤꽂이에 대해 알고 있는지 추궁한다. 옥녀에게 뒤꽂이를 보여준 문정왕후는 "그것이 무엇인지 아느냐?"라고 물어본다.
뒤꽂이는 왕의 승은을 입은 나인들에게 하사하는 머리장식품으로 옥녀가 선왕의 딸이라는 추측을 낳게 하는 물건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