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번 주 중 713만주를 매각했으며 추가로 187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단지 10% 이하 지분을 유지하라는 연준의 통보에 따른 것이다.
미국 규정은 은행에 대한 외부 영향을 축소시키고 있다. 지난해 웰스파고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 버크셔 지분이 10%를 초과함에 따라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버크셔는 또한 웰스파고의 주식위임장 신청 대상 리스트에 올라 있다.
버크셔는 지난해 웰스파고를 다른 기업에 합병하거나 은행구조를 바꿀 계획이 없으므로 지분 10% 초과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청했다. 그러나 연준과 협의 끝에 10%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이날 웰스파고 주가는 2.33%(1.26달러) 하락한 52.90달러가 됐다. 버크셔는 지분 10%를 초과하는 187만주 잔여분을 매각하는 일이 남아 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