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빙그레, 기업은 좋지만 상승여력 낮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동부증권은 29일빙그레에 대해 "좋은 기업이지만 상승여력은 낮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빙그레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4.2%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3.8% 늘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실적 개선에는 일시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빙과부문의 경우 아이스크림 시장 전반의 경쟁심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간으로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인지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최근 실적 개선은 주로 원가 개선에 따른 영향이 크고, 올해 하반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빙그레의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 19.7배로 긍정적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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