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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환율보고서 발표·9월 FOMC 의사록 공개… 주간 국제경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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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환율보고서 발표·9월 FOMC 의사록 공개… 주간 국제경제 이슈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주 국제경제시장은 굵직한 이슈가 많아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주 국제경제시장은 굵직한 이슈가 많아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국 재무부의 10월 환율보고서 발표를 5일 앞두고 한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주 국제경제시장은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매년 4월과 10월 환율보고서를 통해 환율조작국을 지정하는 미국 재무부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우선주의·보호무역주의에 입각한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15일이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주 중에 앞당겨 발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연준의 9월 금리동결·10월 보유자산 축소 실행·연내 추가 금리인상 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날 중국에서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8기 7중전회)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2012년 당 대회 이후 5년간 예정된 7차례 전체회의 중 마지막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7중전회가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 시대’ 개막을 알리는 첫 공식 일정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이 2주간의 권력재편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11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4차 재협상에 이어 12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 이란 핵합의 전략 관련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란과의 핵 합의는 끔찍한 합의”라며 10월 결정을 기대하라고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비칠지 주목된다. 이란 제재면제는 90일마다 갱신되며 오는 15일 기한을 맞는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