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은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유아인의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나라마다 정서가 있는 것”이라는 주장과 “표현의 차이일 뿐인데 뭐가 문제냐”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ksh_****은 “장례식장가서 고인 가족분들 손잡고 눈을 지그시 감으며 슬픈 표정으로 ‘부디 알아이피 하시길 바랍니다’했다고 생각해보자. 나라마다 표현의자유도 있지만 나라마다 슬픔을 대하는 방식에도 각각의 정서가 있는거다. 조금만 더 신중했어야했다. 영어를 써서 애도를 표현하고 싶었으면 약어가 아닌 정중한 완전한 문장으로 표현했다면 이렇게 질타 받지 않았을 듯”이라고 말했다.
qkrgu*****은 “극히 정상적인표현인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잘못된 건가? 폴워커 죽었을 때도 모든 미국인 RIP이였는데 다 비꼬는 거였어?”라고 유아인의 표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choi_yun_***은 “진짜 이유를 모르세요? 사회적으로 합의가 안 됐잖아요”라며 사회적인 인식을 들어 유아인의 표현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공인인 점을 들어 너무 과도하게 몰아세우고 있다며 이런 논란이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해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