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PV EXPO 2018’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180여 업체와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 유럽·중국·미국에서 개최되는 태양광 전시회와 함께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한화큐셀은 일본 가정용 태양광 시장에 최적화된 고효율 제품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유럽과 미국 전시회에서도 퍼크(PERC) 기술 기반의 퀀텀셀을 적용한 제품과 퀀텀 단결정 모듈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 등 고효율 제품을 연이어 소개했다.
작년 6월에는 일본 시장에 단결정 퀀텀 기술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 G 4.1 시리즈’를 내놓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효율이 최대 18.6%로 첫해 정격 출력의 98%를 생산하는 고효율 모듈이다.
또 면적이 넓지 않은 일본 가정 지붕의 특성에 적합한 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작년 32셀을 적용해 지붕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한 ‘큐피크(Q.PEAK) XS-G 4.1’ 시리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가정용 태양광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미국의 태양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로 일본과 호주, 유럽 등 미국 외 다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