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비가 내리며 기온이 뚝 떨어져 충청남부와 전북, 경상도, 제주 산간지역에 대설특보까지 발효됐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22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는 5∼20㎝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영상 3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전날보다 4∼5도가량 낮겠다. 서울은 한낮에 6도 안팎에, 대전은 4도, 광주 5도, 부산 6도 등이다.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춘분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로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 위에 왔을 때이다. 춘분을 즈음해 농가에서는 농사준비에 바쁘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