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은행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2조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부의 대출규제에 따라 가계대출자산 증가율이 둔화되고 대손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이 올해 4.81%의 절반 수준인 2.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대출 증가율도 올해 4.81%에서 내년에는 4.74%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올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도입했다.
예금에 대한 대출 비율을 나타내는 예대율을 산정할 때도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