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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우건설, 필리핀 최대 다목적댐 할라우댐 건설 마침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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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우건설, 필리핀 최대 다목적댐 할라우댐 건설 마침내 착공

대우건설이 마침내 필리핀 최대 다목적댐 할라우댐 건설을 시작했다. 일로일로(Iloilo)의 칼리노그(Calinog)의 ‘할라우 강 다목적 프로젝트 II(JRMP: Jalaur River Multipurpose Project II)에는 약 2240억원이 투입된 대형 공사다.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댐의 조감도.
대우건설이 마침내 필리핀 최대 다목적댐 할라우댐 건설을 시작했다. 일로일로(Iloilo)의 칼리노그(Calinog)의 ‘할라우 강 다목적 프로젝트 II(JRMP: Jalaur River Multipurpose Project II)에는 약 2240억원이 투입된 대형 공사다.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댐의 조감도.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한국의 대우 건설이 마침내 필리핀의 최대 다목적 댐인 일로일로(Iloilo) 주 칼리노그(Calinog)의 '할라우 강 다목적 프로젝트 II'(JRMP: Jalaur River Multipurpose Project II) 건설 착공에 들어갔다고 현지 매체인 PNA가 보도했다.

총 112억의 필리핀 페소(PHP, 2240억 원)를 투입한 루손 외곽의 가장 큰 댐인 일로일로 프로젝트는 27일(현지 시간) 착공식을 가졌다.
국립 관개 관리청(NIA: National Irrigation Administration)이 주최한 칼리노그의 바랑가이 아그칼라가(Barangay Agcalaga)에서 개최 된 행사는 JRMP II에 앞장선 프랭클린 드릴론(Franklin Drilon) 상원 의원의 주도 하에 거행되었다.

드릴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오늘 여기까지 오기에는 피와 땀과 눈물이 필요했다. 일부 정당은 이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게임 체인저가 될 이 댐은 일롱고스(Ilonggos)의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댐이 완공되면 쌀 생산량이 약 30만 톤으로 두 배 증가하고 농지 평균 수확량도 헥타르 당 5.1메트릭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어 2만5000명의 농민들의 삶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하루 평균 8만6400입방 미터의 식수를 제공하고 6.6메가 와트의 수력 발전을 생산하게 된다. 그리고 3년 동안 건설이 진행되는 기간에 1만7000명의 일자리도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한국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금(ECDF: Economic Cooperation Development Fund)을 통해 댐 건설에 89억 페소를, 필리핀 측은 2억2000페소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