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포시(Anthony Fauci) 소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J&J의 HIV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것은 동성 간 성관계를 가진 3800명 정도의 남성으로 연내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연간 100만 명 가까이가 에이즈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내년까지 전 세계 HIV 관련 사망자 수를 50만 명 미만으로 낮추고 2030년까지 에이즈 확산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목표를 내건 상태다. 이번 J&J의 임상시험이 HIV 백신을 향한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WHO를 비롯한 전 세계인이 기대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