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진흙의 향연'이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축제 대열에 합류한 '보령머드축제'가 1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 체험'을 주제로 60여 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6종의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는 키즈존도 설치되며 25일과 26일에는 저녁 9시까지 야간 운영이 이뤄진다. 20일 저녁 '불꽃 판타지쇼' 23일 저녁 '머드 나잇 스탠드' 등 특별한 공연도 이어진다.
대구에 가면 '대프리카의 여름축제'로 불리는 '치맥페스티벌'에 취하게 된다. 17일 막을 올려 21일 폐막하는 페스티벌은 두류공원뿐 아니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아이템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열리며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 '치맥콘서트' 등 치킨과 맥주를 만끽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고속열차(KTX)를 활용한 '치맥열차'와 다채로운 수제맥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에서는 19일부터 한 달간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여름 피크닉을 선물한다. 11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일제히 펼쳐지는 이 축제는 '문화로 즐기는 한강피크닉'을 주제로 개최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팝, 레게, 클래식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과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 이벤트를 비롯해 추억의 동춘서커스, 한강달빛서커스, 서울스토리패션쇼 등 그동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전통적인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