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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경쟁업체 스페이셔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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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경쟁업체 스페이셔스 인수

위워크가 버려진 소매점과 빈 식당을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경쟁업체 스페이셔스를 인수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위워크가 버려진 소매점과 빈 식당을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경쟁업체 스페이셔스를 인수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위워크는 버려진 소매점과 빈식당을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경쟁업체인 스페이셔스를 인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위워크는 이날 라이벌 협력기업인 스페이셔스의 인수를 발표했다. 스페이셔스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3년 된 신생기업으로 낮에 비어있는 식당 등의 공간을 공동 작업 공간으로 바꾸는 등 공간을 재창조하는 기업이다.
스페이셔스의 목표는 버려진 소매점과 빈 식당을 포함한 활용도가 낮은 도시 공간을 재창조해 공동 작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수십 개의 식당을 주중 업무 공간으로 전환했다. 고객은 20달러짜리 패스에서 월 129달러짜리 연간 멤버십으로 업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수익성이 낮은 마진 사업에서 새로운 형태의 수익을 얻는 한편, 독립사업을 하는 회원으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혜택을 주어 재계약을 성사시킨다. 커피 숍에서 일한 고객은 스페이셔스가 저렴한 가격인 점을 좋아하고 있다.

위워크 제품 최고책임자인 크리스 힐은 "스페이셔스의 팀과 부동산 그리고 운영 전문 지식을 활용해 우리는 회원이 원하는 작업 공간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액세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런치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바셀린벤처, 레드포인트, 레레히포, 오거스트 캐피털,메타프로프 NYC 및 박스그룹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900만 달러 이상을 투자 받았다

스페이셔스 CEO 프레스톤 페섹은 “스페이셔스는 처음부터 공간, 건물 및 도시와의 상호 작용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적 변화에 직접 대응하여 물리적인 건축 환경을 활성화하고 재 프로그래밍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 우리는 더 넓은 위워크 커뮤니티의 일환으로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수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