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의학상이다. 대한민국 의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했다. 매년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은 물론 '중개의학' 부문을 수상한다.
올해 기초의학상 수상자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의 이상훈 교수로 선정됐다. 임상의학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의 박상민 교수, 중개의학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의 손명현 교수가 각각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신경퇴행성 질환 치료법 개발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논문을 게재하고 2019년부터 국가검진의 대상을 20~30대 세대까지 확대하도록 국가정책의 변화를 이끈 바 있으며 손 교수는 유전자 조작 쥐를 이용한 중개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