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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무선이어폰시장 애플 선호도 1위…삼성전자 3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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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무선이어폰시장 애플 선호도 1위…삼성전자 3위에 올라

헤드폰 잭 대신 무선이어폰 대체되면서 급성장…올해 1억2천만대 판매 예상

무선이어폰 선호도 비중. 자료=카운터포인트이미지 확대보기
무선이어폰 선호도 비중. 자료=카운터포인트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무선이어폰시장에서 애플의 에어팟(AirPods)이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 회사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조사결과 애플의 에어팟이 사용자 선호도 57%로 가장 선호되는 무선이어폰제품이었다. 이어서 사용도 선호도 39%를 기록한 보스(Bose)가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33%로 3위에 올랐다. 소니는 31%로 4위, 비츠(Beats)는 26%로 5위에 각각 랭크됐다.
애플의 에어팟은 사용 편의성, 착용감, 휴대성과 같은 요소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서는 미국 응답자 5명 중 3명이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가지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1년 이내 무선 음향 기기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40% 정도는 내년에도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들어 주력 스마트폰의 헤드폰 잭이 사라지면서 무선이어폰 시장이 급격하게 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니,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등은 완전 무선이어폰(True Wireless Stereo, TWS) 헤드폰 제품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많은 업체들은 특정스마트폰과의 쉬운 액세스 및 호환성을 통해 에코 시스템의 일부로 헤드폰을 꼽고 있다.

다면 이번 조사가 200명의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실시됐기 때문에 세계 전체 또는 미국 시장전체를 반영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최근 무선이어폰 선택지는 너무 많고 저가 옵션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2분기 TWS의 판매량은 미국, 유럽 및 중국의 성장세로 1분기보다 56%나 급증한 2700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세계 판매량은 1억200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