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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베트남 고급 산업인력 양성 앞장..최근 2년동안 6개 교육과정에서 150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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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전자, 베트남 고급 산업인력 양성 앞장..최근 2년동안 6개 교육과정에서 150명 수료

베트남에 대규모 공장을 운영중인 삼성전자가 베트남 산업분야 고급 인력도 선도하고 있다는 베트남 정부와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대법원 선고에 삼성관련 계열사의 주가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대법원 선고에 삼성관련 계열사의 주가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땅공산 등 베트남 언론들은 28일 삼성전자가 베트남의 산업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앞장 서고 있으며 최근 2년간 6개 교육과정을 통해 150명이 교육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트란 투안 안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지난 2년간 베트남 고급산업 인력을 훈련시키는 협력 프로그램에서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산업통상부와 삼성전자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베트남 산업통상부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산업통상부와 삼성전자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베트남 산업통상부

트란 장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하노이 3개과정과 호치민 3개 과정 등 총 6개의 교육 과정에서 150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28 명의 우수 연수생은 한국에서 집중 훈련까지 마쳤다. 기업별로 보면 이 과정에 참여한 베트남 기업은 30개에 이른다.

이 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은 베트남 공공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베트남 기업의 제조 및 지원을 위한 생산 및 품질 개선 프로젝트의 구현에 참여했다. 올해 지원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베트남 62개 기업(북부지역 35개 기업, 중앙지역 10개 기업, 남부지역 17개 기업)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30개 기업은 상당한 성과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어 기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 시켰다고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평가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삼성전자와 올해 인적자원 훈련 협력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트란 장관은 또 베트남 금형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삼성전자가 2020년에서 2023년까지 4년 동안 금형 분야에서도 인력 교육 과정에서도 교육지원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최주호 사장은 2015년부터 올해 말까지 삼성 전문인력들이 베트남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 컨설팅 시간은 12주로 현재까지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은 70 개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어 참여기업은 올해말까지 86개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혁신컨설팅에 차여한 기업들에 따르면 혁신 활동을 구현하면서 90 % 이상의 개선 프로젝트가 효과적으로 실현됐고 그결과는 기업이 생산성을 10-30 % 향상시켰다. 삼성 베트남법인은 앞으로도 베트남의 산업 발전을 위해 베트남 산업통산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