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한국이 하기비스 간접 영향권에 들겠지만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강원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에는 초속 25~30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수확기 농작물 관리,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12일 동해안에는 4~7m에 달하는 높은 물결이 출렁대 해안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기비스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11일 밤부터 12일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12일 오전 한 때 비가 오겠다.
이에 비해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12일 아침기온은 서울 14도, 부산 18도, 대구 17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대전 14도, 춘천 13도, 대관령 9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부산 23도, 대구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대전 24도, 춘천 21도, 대관령 13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3도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