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출시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 두 달이 채 안 돼 8%가량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 959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1.28%에 그쳤다.
해외 주식형 펀드 771개의 평균 수익률은 0.36%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8월 14일 출시된 뒤 한동안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최근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6일 필승코리아 펀드 A클래스에 5000만 원을 투자한 문 대통령의 수익률은 8%로 수익금은 약 400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펀드의 수익률이 출시일 대비 마이너스 1.15%를 나타냈던 시점에 가입,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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