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러시아 현지 매체 인터팩스(INTERFAX)와 러시아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에 따르면, LH는 최근 러시아 프리모리예 지역 내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LH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약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오니드 페트코프(Leonid Petukhov) 러시아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약 30개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에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등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LH는 지난 2월 러시아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과 프리모리예 산업단지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LH 관계자는 “한국기업들의 러시아 극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들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LH는 국내기업들의 보증인 자격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