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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네이마르 9년 만에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된 ‘8가지 이유’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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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네이마르 9년 만에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된 ‘8가지 이유’ 알아보니

파리 생제르맹 FW 네이마르.이미지 확대보기
파리 생제르맹 FW 네이마르.


현지시간 21일 프랑스의 축구전문지 ‘France Football’은 2019년 발롱도르 후보자 30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FIFA의 최우수선수상에서도 최종후보였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필질 판 다이크에 더해 토트넘에 소속된 한국 대표 공격수 손흥민도 노미네이트 되는 등 예년처럼 쟁쟁한 면면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에 소속된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의 이름은 없었다. 아직 산토스에 재적했던 2011년부터 발롱도르 후보로 선출되고 있던 브라질의 지보는 약 9년 만의 선외가 된 것이다. 도대체 왜 30명 중에서 제외되었는가? 'France Football'은 네이마르를 선외로 한 이유로 이하의 8가지를 열거했다.

① 1월23일: 올해 첫 부상. 그에게는 시즌의 끝을 의미하고 있었다.

② 3월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의 심판 모욕.

③ 4월27일: 프랑스 컵 결승전 후 팬들과 충돌 3경기 출장정지 처분.

④ 6월6일: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에서 이탈하며 코파 아메리카 결장.

⑤ 8월9일: 강간소동으로 피소 (최종적으로는 결백 판명).
⑥ 올여름 이적시즌: ‘멜로드라마’같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소동.

⑦ 9월14일: 복귀 스트라스부르 전에서 서포터스에게 분노의 행동.

⑧ 10월13일: 마르세유와의 더비를 앞두고 브라질 대표로 참가한 나이지리아 전에서 또 다시 부상

모두 부정적인 것이어서 ‘France Football’지는 “우리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했다. 그는 매우 복잡한 1년을 보냈다. 이 8가지 사건은 특히 중요한 순간에 발생한 것으로 후보에서 뺀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다”라고 썼다. 지금도 계속되는 이적소동을 포함해 피치 밖에서의 화제가 앞서는 네이마르. 희대의 말썽꾼은 다시 피치에서 빛을 되찾을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