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워크맨' 소니, 전기차 '비전-S' 깜짝 발표

공유
0

[글로벌-Biz 24] '워크맨' 소니, 전기차 '비전-S' 깜짝 발표

소니 최초의 전기차 비전-S 시제품. 사진=소니이미지 확대보기
소니 최초의 전기차 비전-S 시제품. 사진=소니
‘워크맨’의 소니가 전기차를 만들었다.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0의 개막을 하루 앞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전-S(Vision-S)라는 이름의 미래형 전기차 시제품을 깜짝 발표했다.
소니 최초의 전기차는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실내에서 영상과 음악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7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회에서 “모빌리티의 미래에 소니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구현한 것”이라고 밝혀 자율주행차 사업 진출을 사실상 선언했다.

그러나 요시다 CEO는 전기차를 자체 생산할 계획인지, 전기차용 시스템만 개발한 뒤 기존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할 계획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요시다 CEO는 이미지센서와 타임오브플라이트(ToF) 센서를 비롯해 총 33개의 센서가 비전-S에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센서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카메라의 핵심 부품으로 소니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이미지센서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 현재 이 분야의 선도업체로 자리 잡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