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Xbox Discovery Day’)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사업 제휴 모델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전 사업담당은 "향후 게임 개발을 위해 양사간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S가 국내에서 개최한 첫번째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다. 게임 개발자는 물론 게임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세미나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MS 본사에서 게임 콘텐츠 제휴담당을 맡고 있는 아그네스 킴을 비롯해 아고스티노 시모네타, 글렌그레고리 ID@Xbox 담당들이 참여했으며, 국내 대형 게임사 관계자를 비롯해 독립 게임 개발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스스로 윈도우와 엑스박스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퍼블리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Xbox’ 프로그램 ▲엑스박스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Game Pass)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믹서’(Mixer) ▲엑스박스 개발과정 등을 설명했다.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게임을 선보일 것이며 이번 개발자 행사가 그 시작”이라며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