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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 바이러스발 대 중국 수출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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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코로나 바이러스발 대 중국 수출액 급감

설 연휴에 이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베트남의 대 중국 수출액이 급감했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들은 지난 1월 설연휴(뗏,Tet)로 인해 베트남의 중국 수출액은 2019년 12월에 비해 35% 이상 감소한 275억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1월 중국의 총 수출입액은 약 83억 달러로 이 수치는 2019년 12월에 비해 26%,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8% 감소했다.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베트남의 중국 수출액은 하루 1억355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0 % 이상 감소했지만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증가했다. 그리고 중국으로부터 수입액은 2019년 같은 달과 전월 대비 약간 하락한 하루 2억6471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올해 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약 2억2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과의 수출은 더욱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랑썬과 라오까이 등 중국과의 국경지역에는 설 연휴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경 지역이 폐쇄되면서 많은 농산물을 싣은 트럭들이 통관을 못해 대기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