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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국 신종코로나 사망 636명, 감염 3만 명 돌파…최초로 알린 의사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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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국 신종코로나 사망 636명, 감염 3만 명 돌파…최초로 알린 의사도 사망

사진은 신종코로나(우한폐렴)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임시병상이 설치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신종코로나(우한폐렴)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임시병상이 설치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사망자와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늘고 있다.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7일 현재 중국본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누적 사망자가 하루 동안 70명 이상이 늘어나 636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도 3만 명을 돌파해 3만1161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추가된 사망자 수는 70명을 넘으면서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2일에는 추가 사망자 수가 40명대지만 3일에는 57명, 4일 64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사망자 수도 1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후베이성에서만 확진자는 2만2,112명이며 이 중 1만5,804명이 입원했다. 이런 가운데 우한폐렴의 존재를 세상에 최초로 알린 뒤 중국당국에 끌려가 처벌까지 받았던 의사 리원량(34)이 우한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우한시 중심병원 의사 리원량이 오전 2시58분 폐렴증세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부터 사망설이 돌았고 긴급 소생치료가 진행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12월30일 ‘사스’로 보이는 환자 7명이 발생했다는 병원문건을 얻은 뒤 동료의사들이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 방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해당 사실이 퍼지며 우한폐렴이 세상에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