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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박항서 인기', 신종 코로나 확산에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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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박항서 인기', 신종 코로나 확산에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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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각종 국제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지만 박항서의 존재로 인해 베트남 축구는 각종 이벤트와 스폰서십이 끊이지 않는 등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V-League(베트남축구선수권대회) 및 내셔널풋볼슈퍼컵의 개막 등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해 오는 3월 31일에 예정된 말레이시아와의 2022년 월드컵 예선경기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리그가 언제 열릴지 알수 없다보니 베트남 축구팀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할수 없기 때문이다. 축구에 열광하는 베트남인들의 입장에선 상당히 큰 이슈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계는 박항서라는 존재로 인해 여전히 뜨겁게 달궈지면서 시즌 중반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농식품회사들이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품출시 행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두려움을 날려버렸다고 전했다. 또 LS그룹은 베트남 프로 축구 대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LS그룹은 베트남 프로축구 연맹(Vietnam Professional Football Joint Stock Company)이 주관하는 프로축구 1부 리그(LS V. League 1 – 2020)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이유는 '박항서 열풍'을 통해 베트남인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전기에너지 및 전력 회사가 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